러브(Love, 2015)

이른 아침부터 울리는 전화벨 소리에 어린 아내, 두 살배기 아이와 함께 잠에서 깬 ‘머피’. 남겨진 음성 메시지에선 ‘일렉트라’의 어머니가 그녀의 행방을 묻고 있다. 그녀와 이별한 후 2년이 흘렀다. 끝없이 비가 내리던 그날 머피는 아파트에 혼자 남아 자신이 가장 사랑했던 여인 일렉트라와 함께한 […]

워킹걸(2014)

“그것 좀 치워줄래?”남편과의 섹스보다 업무성과가 좋을 때 쾌감을 느끼는 워커홀릭 ‘보희’. 직장에서는 최고 에이스, 가정생활은 형편없는 ‘보희’는승진을 앞둔 중요한 프레젠테이션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러 해고를 당한다. 엎친 데 덮친 격, 집에서 그녀를 기다리는 건 남편의 이별 통보가 담긴 메세지뿐! “설마 아직도 […]

클로젯(Closet, 2013)

수인(클라라)이 운영하는 가구공방을 찾은 일본인 사진작가 료헤이(오타니 료헤이). 그런데 공방 주변을 맴도는 사람들의 등장으로 료헤이는 왠지 모를 수상함을 느낀다. 아무리 봐도 이곳에 있는 수인이 위험하다.(2014년 제13회 미쟝센단편영화제)

디 엔드 : 인류 최후의 날(The End, 2012)

20년 지기 친구들인 펠릭스, 사라, 휴고, 마리벨, 라파, 세르히오는 과거 우발적으로 벌어진 끔찍한 사건 이후 처음으로 다시 모이게 된다. 깊은 산 속 세르히오의 별장에서 재회한 그들은 옛 추억을 회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그 자리에 참석하지 않은 또 다른 친구 앙헬에 […]

인헤리턴스(Inheritance, 2012)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전쟁이 한창인 이스라엘 내 팔레스타인 마을.하잘은 세 오빠들과 조카들을 포함해 무려 15명이나 되는 대가족의 일원이다. 급작스런 레바논의 공격으로 폭탄이 떨어지고, 주식 시장이 중단되는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가족들은 첫째 오빠의 딸인 알리야의 결혼식을 강행한다.   전통의 가치를 우선시하는 하잘의 […]

히든 페이스(The Hidden Face, 2011)

젊은 지휘자 안드레아는 벨렌과 연인사이다. 어느 날 벨렌은 이별의 영상편지만을 남기고 떠난다.실연의 아픔과 상실감에 괴로워 하던 안드레아 앞에 파비아나가 나타나고 안드레아의 여자친구 벨렌이 실종상태인걸 알면서도 안드레아와 교제를 시작한다. 그러나 벨렌은 이 모든 것을 지켜보고 있었다!벨렌은 사랑을 확인하고자 스스로 비밀의 방에 […]

엑소시스트 5 : 오리지널 프리퀄(Dominion : Prequel to the Exorcist, 2005)

제 2차 세계대전이 끝난지 3년 후. 전쟁의 상흔으로 신에 대한 믿음을 잃어버린 메린 신부는 동아프리카에서 고고학자로 일하고 있었다. 그의 발굴팀은 고대 비잔틴 교회 유적을 발굴하는데 교회의 지하에서는 놀랍게도 인신공양과 악마 숭배의 증거물들이 발견된다. 토착민들은 교회 발굴로 악마가 풀려났다고 두려워하며 젊은 […]

아파치 여인(Apache Woman, 1977)

랄프 넬슨의 “Soldier Blue”를 기반으로 한 저예산 이탈리아 영화다. 토미(알 클리버)는 기병장교로 길을 잃어 부대와 떨어지게 된다. 그는 사막에서 헤메다 잔혹한 총기밀매업자 제레미(코라도 올미)의 학살로 부터  아름다운 아파치 인도여성 야라(클라라 호프)를 구해준다. 둘은 말을 서로 통하지 않지만 사랑에 빠지게 된다. […]

강박관념(Ossessione, 1943)

떠돌이 청년 지노 코스타(마씨모 지로티 분)는 몰래 트럭을 훔쳐타고 포강 부근의 어느 농가에 오게 된다. 주세페 브라가나(후안 데 란다 분)는 젊은 아내 조반나(클라라 칼라마이 분)과 함께 매점을 운영하고 있다. 지노는 이들 부부와 잠시 함께 지내기로 한다. 조반나와 지노의 관계가 깊어지고, […]

날개(Wings, 1927)

존(찰스 버디 로저스)과 데이비드(리처드 알렌)는 친구이다.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자 둘은 미공군에 입대한다. 유럽 전선에 배치되어 독일군과 싸우게 되고, 또한 프랑스 여성 마리(클라라 보)와도 사랑에 빠진다. 그러던 중 존이 격추되어 독일군의 포로가 되지만, 곧 적기를 훔쳐서 탈출한다. 그러나 존의 복수를 위해 […]

헥산(The Witches, 1922)

덴마크의 선구적인 영화감독 벤야민 크리스텐센의 악명 높은 다큐멘터리로 장르를 분명히 규정하기 어려울 정도로 매우 기이한 작품. 악마에 대한 옛 사람들의 공포가 정신질환에 대한 오해에서 기인함을 설명하는 탐구로도 이해할 수 있고 동시에 오싹한 공포영화로도 볼 수 있다.